2026년 4월 1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 고난주간, 교회 공동체의 회개와 연합을 위한 기도
고난주간을 맞아 우리는 십자가 앞에서 교회 공동체를 돌아봅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가 하나 되기를 원하시지만, 우리의 연약함과 이기심으로 인해 갈라지고 상처를 주었던 모습을 회개합니다.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던 마음과 사랑하지 못했던 태도를 내려놓고, 다시 하나로 묶어 주시는 은혜를 구합니다. 4월의 시작과 함께 교회가 회개 위에 서고, 십자가 사랑으로 연합하는 공동체로 세워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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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1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 고난주간, 교회 공동체의 회개와 연합을 위한 기도
대표기도문 예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고난주간의 깊은 은혜 가운데 우리를 불러 주시고 주님의 십자가 앞에 서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우리는 개인의 신앙을 넘어 주님의 몸 된 교회 공동체를 위해 마음을 모아 기도합니다. 우리를 한 가족으로 부르시고 한 믿음 안에서 세워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온전히 하나 되지 못했던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며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주님, 교회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기보다 판단하고 비교했던 우리의 모습을 고백합니다. 이해하기보다 오해했고, 품기보다 멀어졌으며, 섬기기보다 인정받기를 원했던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같은 믿음을 고백하면서도 서로 다른 생각과 방식으로 인해 갈등을 만들고, 그 과정 속에서 상처를 주고받았던 우리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말과 행동이 누군가에게 아픔이 되었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 모든 것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공동체가 다시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형식적인 고백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되게 하시고,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겸손함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다른 사람을 탓하기보다 자신의 모습을 살피게 하시고, 주님의 시선으로 공동체를 바라보게 하옵소서. 우리가 하나 되지 못하는 이유가 외부가 아니라 우리의 내면에 있음을 깨닫게 하시고, 그 뿌리를 끊어내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십자가를 통해 보여주신 사랑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자신을 내어주시며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를 위해 자신을 낮추고 내어줄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다름을 틀림으로 여기지 않게 하시고, 서로의 부족함을 덮어주는 사랑을 배우게 하옵소서.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 삶 속에서 연합을 이루어 가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교회 안에 쌓여 있는 보이지 않는 벽들이 있다면 무너지게 하옵소서. 세대 간의 거리감, 생각의 차이, 감정의 골이 주님의 사랑 안에서 녹아지게 하시고,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자라나게 하옵소서. 오래된 상처가 있다면 치유되게 하시고, 풀리지 않았던 오해가 있다면 진실로 풀어지게 하옵소서. 우리의 공동체가 다시 건강하게 회복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주님,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공동체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각자의 자리에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하며 서로를 세워주는 협력의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경쟁과 비교가 아니라 섬김과 나눔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하옵소서. 보이는 자리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도 충성하는 사람들이 세워지게 하시고, 모든 섬김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교회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말씀과 기도로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목회자와 리더들에게 성령의 지혜를 더하여 주시고, 사람의 마음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따라 결정하게 하옵소서. 무거운 책임 속에서도 지치지 않도록 힘을 주시고, 공동체를 향한 사랑과 인내를 잃지 않게 하옵소서. 모든 리더십이 하나 되어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교회가 세상 속에서도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내부의 연합에 머무르지 않고, 그 사랑이 밖으로 흘러가게 하시며,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돌아보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연합이 세상에 대한 증거가 되게 하시고,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주님, 4월의 시작과 함께 우리의 공동체가 새로운 마음으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과거에 머무르지 않게 하시고, 주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비전을 향해 함께 걸어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이 하나로 묶여 주님의 뜻을 이루는 데 쓰임 받게 하시고,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함께 가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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